SDA교육, PTE와 MOU 체결

SDA교육(사장 김현민)이 추진 중인 ‘해외전공연수’(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이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

SDA교육은 지난 7월, 세계적 교육기업인 영국 피어슨(Pearson)의 영어인증시험 PTE(Pearson Test of English)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피어슨은 1844년 영국에서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전문기업. 현재 200여 개국에서 교재, 디지털 학습 플랫폼, AI 기반 평가 시스템 등 다양한 교육 솔루션과 자격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특히 영어능력시험 분야에서는 PTE Academic을 통해 국제적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본국인 영국은 물론 미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주요 영미권 국가의 대학과 이민·비자 기관에 반드시 제출해야 할 인증시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해외전공연수 사업을 총괄하는 대외사업팀(팀장 김성곤)은 지난 4월 피어슨 PTE 측에 사업 제안서를 제출하고 지속적으로 협력 방안을 협의해왔다. 그사이 피어슨 측 실무진이 SDA교육 본사를 직접 방문해 구체적 계획안을 논의했다. 이후 양 측 관계자가 자리한 가운데 지난 7월 30일, 싱가포르 소재 Pearson Education South Asia Pte Ltd(대표 Matthew Lampkin)에서 최종 양해각서(MOU)에 공식 서명했다.

SDA교육과 피어슨 PTE 간의 이번 전략적 제휴는 단순한 시험 정보 제공을 넘어 해외전공연수 참가자들이 진학과 취업 등 향후 진로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 깊다. 특히 참가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실질적 준비를 돕는 등 연수 이후 경력 설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SDA교육 해외전공연수 참가자에게는 PTE 공식 시험 응시료에 대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Scored Practice Test, 문제은행, 가이드북 등으로 구성된 공식 디지털 학습 패키지도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성곤 대외사업팀장은 이와 관련 “피어슨 PTE와의 전략적 제휴는 SDA교육 해외전공연수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번 제휴를 통해 해외전공연수 참가자들은 사전에 PTE를 준비하고, 해외 취업을 실질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SDA교육은 앞서 지난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 산하 공립 교육기관인 TAFE NSW(Technical and Further Education New South Wales)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며, 5월 초에는 뉴질랜드 국립 기술교육기관 Wintec(Waikato Institute of Technology)과 공식 협약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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